최근 CCTV, 스마트폰 등 공공의, 그리고 개인의 의한 원치않는 노출로 인한 피해 사례들을 접하게 됩니다. 요즘 기사를 장식하고 있는 '경희대 패륜녀'의 경우 일단은 학생 개인의 대한 질타로 시작했지만 결국에는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로 귀결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며칠 전 전철에서도 옆자리에 앉은 두 아가씨의 대화를 우연히(^^!) 듣다보니 길가다 넘어지면 아프거나 창피한 것보다 인터넷에 동영상으로 올라갈까봐 무섭다며 너스레를 떨던게 생각납니다.

 생각해보면 요즘 인터넷에 올라오는 동영상이나 사진들은 무한노출에 자의나 타의로 내던져진 모습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반면에 그런 무한노출에 의해 보호받을 수 있다는 믿음 또한 대다수의 여론은 지지를 하고 있는 듯합니다. 범죄 예방을 위해 CCTV를 더 늘리자는 의견은 안전을 위해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다소 희생됨을 감소하겠다는 여론이 반영된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 길에 문득 재미있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마다 스마트폰이나 동영상, 사진등 촬영할 수 있는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는데 그걸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용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어제 동료들과 비도 주적거려 빈대떡 집에서 파전에 막걸리 한 잔을 마시며 즐겁게 수다를 떨었는데 각자가 가진 휴대전화로 자유롭게 촬영을 하고 나서 그걸 편집하면 재미있는 동영상 한 편이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술에 질척거리는 모습이 아니라 동료들끼리 서로가 가진 속내를 꺼내고 개똥철학을 나누는 그런 모습들을 영상으로 옮긴다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직장에서 술자리를 가지면 연령이나 성별도 다양하고 그렇기에 다양한 화제와 조언, 고백 등 재미있는 소재나 넘쳐나는 장이고 그런 진솔한 모습들을 담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봤습니다.

 원치않는 모습이 공개되고 그걸 즐기는 틀어진 문화를 꺼꾸로 긍정적인 문화를 나눔으로써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노출이 일반화되고 심지어는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세상이 도래했지만 기본적으로 노출을 공개하는데 있어서는 개인의 선택이 보장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업무 시작 전에 잊지 않도록 정리하는라 문장이 거칠고 어색해도 이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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